고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였던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병사'로 기록한 것에 대해 자신의 판단으로 소신껏 임했다며 진단서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 교수는 어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인을 변경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백 교수는 전공의가 진단서를 작성했더라도 그 책임과 권한은 주치의인 자신에게 있고, 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고도 사망했다면 진단서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라며 어떤 외부 압력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백 교수의 직위 해제와 대기발령 요구를 거절한 서울대병원에 대해 징벌적 예산 삭감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하며 예산 삭감 운운하는 것은 기관에 대한 협박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야당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혈세가 기득권에 쓰여서는 안된다는 취지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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