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靑 국정감사...여야 또 격돌 조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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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끝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청와대 국정감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문제를 놓고 여야, 야당과 청와대의 격돌이 예상되고,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출석 문제도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이었던 미르·K 스포츠 재단 의혹.

여야는 국정감사 기간 내내 이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은재 / 새누리당 의원 (지난 10일) : 권력의 비호 의혹 등을 포함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진상이 차차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주현 / 국민의당 의원 (지난 12일) : 전경련뿐만 아니고 문체부, 기재부, 법원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기관이 동원됐는데 이러한 기관을 전체적으로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는 기관이 청와대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오는 21일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룰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엔 전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비서진을 상대로 두 재단의 기금 조성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 등이 있다며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야권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일축하고 정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미르 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최순실 씨 등에 대한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처가의 부동산 관련 의혹 등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는 여야의 또 다른 뇌관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용, 허위폭로용 증인 채택은 결코 협조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1일) : (우병우 민정수석이) 만약에 국회의 결정 사항을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불출석한다면 그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특히 야권은 우 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청와대 새해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여야의 격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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