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평화 기원 경기에서 소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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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자선 경기에서 소란을 피워 구설에 올랐습니다.

교황이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주최한 경기인데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 경기에 참가한 마라도나는 이전보다 몸이 불어 보였습니다.

상대 팀 선수 베론이 툭 밀자 바로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베론의 장난기 섞인 이 행동은 예상치 못한 언쟁으로 이어졌습니다.

관람객의 박수에 웃으며 일어난 마라도나는 전반전이 끝나자 돌변했습니다.

베론에게 다가가 무엇인가를 따졌습니다.

베론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급기야 삿대질을 하며 격하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전요원의 제지로 사태는 일단락됐고 마라도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기를 마쳤습니다.

앞서 마라도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시절 베론을 중용하지 않아 갈등을 빚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 우리 둘 사이의 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주의 키리오스에게 관중의 야유가 쏟아집니다.

경기를 포기한 듯 무성의하게 서브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심판까지 나서 주의를 줬습니다.

[심판 : 프로답지 못한 행동입니다. 상대 선수가 싫어해서가 아니라 경기 규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테니스계의 악동으로 유명한 키리오스는 갖가지 기행으로 올 시즌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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