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통로' 러·벨라루스로만 개방...폴란드서 평화 기원 미사 열려 / YTN

YTN news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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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적 통로'를 개방하기로 했지만, 러시아나 벨라루스로만 대피하라고 해 우크라이나가 반발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 국경 근처 도시 프셰미실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있는 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병원 모습이 보이는데, 어떤 곳인가요?

[기자]
이곳 병원에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 덮쳐온 강추위에 피란민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YTN 취재진이 이 병원을 취재할 예정이었지만, 병원의 급박한 사정으로 일정은 좀 미뤄졌습니다.

러시아는 오늘 현지 시각 오전 10시,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4시부터 주요 도시에 인도적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격전지인 남부 도시 마리우폴 일대 등에 대해 포격을 멈추고 민간인이 대피할 시간을 주겠다는 겁니다.

다만 마리우폴 일대 임시 휴전이 이미 두 차례나 무산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공적인 대피가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거로 보입니다.

또 외신은 러시아가 대피로를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로 한정했고, 이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 장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이 오데사 폭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이미 오데사를 다녀갔습니다.]


러시아가 인도적 통로를 개방했다지만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을 이어가고 있죠.

현재 전황 어떻습니까?

[기자]
러시아군은 이미 흑해 연안 요충지인 헤르손을 손에 넣었고, 아조프 해 핵심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공습과 포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오데사까지 무력화된다면 우크라이나의 해상 교통로는 사실상 모두 막히는 셈입니다.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양국 간 3차 회담이 오늘(7일) 열릴 가능성도 나옵니다.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참석하는 ... (중략)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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