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여성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 발언 논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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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여상원 / 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시고….]

[유은혜 / 더민주 의원 : 무슨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까?]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 왜 사람이 질문하는데 그런 거예요? 진지하게 들으세요.]

[유은혜 / 더민주 의원 : 아니, 사과하세요.]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 선배로서 좋아하느냐는 이야기를 물어본 겁니다. 만약에 그것을 다르게 느끼셨다면 그건 제가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리겠어요. 동료 의원이 계속하는데 저를 보면서 비웃듯이 웃고 있는데 기분 좋은 사람 있겠습니까?]

[앵커]
지금 앞에서 보신 것처럼 얼마 전에 국회 경호원 멱살잡이로 논란을 빚었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과한 발언을 했다가 결국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제가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셨죠. 내가 그렇게 좋아 이렇게 했죠, 반말로. 이런 부분 막말입니까, 반말입니까, 성희롱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분 개인적인 의견?

[인터뷰]
셋 다입니다.

[앵커]
셋 다. 강 교수님,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셋 다죠. 반말했고 막말했고 여자가 느끼기에 성희롱이라고 느끼면 그게 성희롱이 되는 거거든요. 그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나는 이런 뜻에서 말 안 했다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여성이 들었을 때 기분 나쁜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면 성희롱이 되는 게 성희롱의 정의가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수습을 한다고 뒤에 말씀하신 것도 조금 부적절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선배로서 나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본 거다 이렇게 했는데 그건 수습이 안 되는 황당한 해명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고 또 사과를 할 때도 정식으로 죄송합니다 이렇게 한 게 아니고 그렇게 느꼈다면 유감입니다.

그러니까 뭐뭐 했다면 이렇게 사과한다고 하는 사과 앞에 뭐가 붙는 건 진정한 사과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생각 안 한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왜곡하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저 발언을 들으면서 한 여성으로서 저건 정말 기분 나쁜. 그리고 특히 말뿐만 아니고 사람이 얘기를 할 때 표정이나 제스처에서도 그게 나타나는데.

[앵커]
그게 중요하죠.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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