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의 운전기사가 애초 진술을 번복하고 끼어들기를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운전기사 48살 이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울산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차선을 바꿔 끼어들기를 했다며 과실 일부를 시인했습니다.
이는 타이어 펑크로 차가 2차선으로 쏠렸다는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과실을 인정하긴 했지만, 차선 변경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도 발생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파편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CCTV 영상에서는 사고 버스가 속도를 내며 1차선으로 달리다, 2차선으로 달리던 다른 버스 두 대 사이로 들어간 직후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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