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칼레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 철거를 이틀 앞둔 지난 22일 난민촌 주변에서 경찰과 난민이 충돌했습니다.

난민촌 철거에 반대하는 난민 50여 명은 경찰을 향해 유리병과 돌을 던졌고 경찰은 연막탄을 쏘면서 이들을 해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늘부터 약 일주일간에 걸쳐 불도저 등을 동원해 칼레 난민촌을 철거하고 이곳에 머무는 난민 6천여 명을 전국 난민 시설에 분산 수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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