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해제 하루 앞두고 대규모 '심야 파티'...경찰과 유혈충돌 / YTN

YTN news 2021-06-21

Views 15

통금해제 하루 앞두고 천5백 명 ’심야 파티’
경찰 최루탄 발사에 화염병으로 맞서…7시간 대치
22살 남성, 폭발물로 손목 절단…경찰 4명 부상
프랑스, 현지 시각 20일 0시 기해 야간통금 해제


프랑스에서 야간통금 해제를 하루 앞두고 대규모 심야 파티가 열려, 경찰과 파티 참석자들이 큰 충돌을 빚었습니다.

20대 남성이 폭발물을 잡았다가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북서부 르동의 한 경마장 근처.

시뻘건 화염이 밤하늘로 피어오릅니다.

방패로 중무장한 경찰은 최루탄을 쏘아대고, 사람들은 화염병과 쇳덩어리를 던지며 맞섭니다.

마치 전쟁터를 연상시키는데, 사실은 불법으로 열린 심야 파티 현장입니다.

당시 밤 11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 조치가 아직 유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천5백 명의 인파가 몰려 아침까지 파티를 강행하며 코로나 방역규제를 위반했습니다.

경찰 수백 명이 해산에 나섰지만, 파티 참석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며 7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2살 남성이 물체를 집어 드는 순간 폭발해 한쪽 손을 잃었습니다.

또, 경찰관도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아침이 돼서야 상황을 통제한 뒤 화염병을 던진 참석자들을 체포해 기소했습니다.

이 파티가 열리고 하루 뒤, 프랑스에서는 예정대로 야간통금이 8개월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인도 변이가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얻은 자유가 자칫 확진자 급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62115171587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