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를 연장해 주겠다고 속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53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영주권을 취득하게 해주거나 비자를 연장해 주겠다고 접근해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 38명으로부터 1억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이들이 다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불법체류자 신분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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