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존 이동통신 3사보다 요금이 많게는 절반 정도 저렴한 알뜰폰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사실상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는데, 기존 이동통신사 요금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기본료 0원에 무료 통화 50분.
파격에 파격을 더한 반값 이동전화, 알뜰폰이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까지 알뜰폰 가입자 수는 660만 명.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11%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반값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됐습니다.
월 3만 3천 원만 내면 음성과 문자 무제한은 물론 데이터 10기가 바이트가 제공됩니다.
이 정도 데이터양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6만 원대 요금제에서나 가능한 수준입니다.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3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매장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가입 신청만 하면 됩니다.
온라인 가입이어서 매장 비용과 마케팅비를 줄일 수 있어 요금 인하 여력이 생깁니다.
[이남정 / CJ헬로비전 모바일전략채널팀장 : 일단 요금 자체는 수익성이 나진 않습니다만, 저희가 마케팅 비용을 아예 쓰지를 않고 요금을 고객한테 혜택 부분으로 돌렸다고 보시면 되고요.]
알뜰폰 사업자들이 앞다퉈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지만, 지나친 가격 경쟁이 자칫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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