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대비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의 최측근인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을 긴급체포하고 측근 2명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은택 씨와 함께 광고사 강탈을 시도한 혐의로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 긴급체포 됐습니다.
송 전 원장은 차 씨의 광고업계 선배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원장은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지분을 강제로 사들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겠다"는 등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콘텐츠진흥원장 재직 시절 공사 수주를 대가로 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 씨의 또 다른 측근인 플레이그라운드 김 모 대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모 씨 /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 (차은택 씨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
플레이그라운드는 차 씨가 실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로 김 씨는 대기업을 상대로 광고 업무를 독식하는 등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순실 씨와 차 씨의 연결고리로 알려진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도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차 씨의 귀국을 앞두고 측근들을 잇달아 조사하면서 차 씨에 대한 수사망도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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