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특별검사 추천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으로 불거진 야권 내 갈등을 수습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야권 대선 주자들도 조만간 긴급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대규모 촛불집회 뒤 다시 만난 야 3당 대표.
회동은 은근한 신경전으로 시작됐지만,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로 지록위마가 안 되도록 조심하고 경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통 크게 마음을 풀겠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서 모든 것이 같을 수는 없지만, 함께 조율해서….]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작은 이해, 복잡한 계산, 주도권 다 내려놔야 합니다. 오직 국민 명령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 운동과 특별검사 추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등 큰 틀의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야 3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공동 목표로 뜻을 모으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검찰이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수사해야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고,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오는 20일 모여 현 시국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세부사항에서 야 3당이 이견을 보이기는 했지만, 추미애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으로 잠시 균열을 보였던 야권 공조가 다시 공고해지는 모습입니다.
YTN 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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