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강도 만포시와 중국 지린 성 지안시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면서 북·중 경협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북한 전문가는 방송에 미국 상업위성이 지난 9월 말 찍은 다리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다리 외에도 중국 쪽에는 세관을 중심으로 대형 물류 창고와 자유무역지구 등이 건설됐고, 북한 쪽에는 무역 관련 시설뿐 아니라 자강도 강계시까지 이어지는 도로도 새로 닦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전문가는 자강도는 고립되고 낙후된 곳이고 지안은 중국에서도 아주 작은 도시라며, 이 두 곳을 잇는 다리와 도로가 생기면 북·중 물류 이동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북·중 경제 교류가 기존 신의주와 단둥 중심에서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송은 북한이 지난 2012년 만포와 지안을 잇는 다리 건설 합의안에 서명한 뒤 고립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리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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