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법' 여야 공방...재논의 시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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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어제 여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최순실 특검법안에 대해 재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본회의 상정에 앞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특검법안이 법사위 단계에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늘 다시 논의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법사위 소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처리가 무산된 최순실 특검법안을 다시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특검법안에 합의했지만, 어제 법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어제 상임위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야당에서 특별검사를 추천한다는 조항이 중립성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위원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회 법사위원장 (새누리당) : 추천을 야당이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여당이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쉽게 이야기해서 검찰은 여당 검찰이어도 안 되고 야당 검찰이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검찰이 돼야 한다. 추천하는 사람이 중립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여야가 합의했고 2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동참한 법안이라면서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사위) :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사태의 엄중함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209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에 동참한 법안입니다.]

다만 현재 열리고 있는 소위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어제와 같은 강한 반대의 뜻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는데요.

확실한 합의점은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오후 1시에 열릴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3당이 합의한 내용인 만큼 이를 존중해 결국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위원장도 만일 여당 의원들이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특검법안을 본회의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잠시 전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도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만일 법사위에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경우 원내대표끼리 협의해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의장이 당부하는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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