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프랑스에서 체포된 테러 용의자들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지령을 받고 파리에 테러를 저지르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테러에 대한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명소, 샹젤리제 거리가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아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LED 조명 80만 개가 점등된 겁니다.
[에스메르 야칸 / 파리 시민 : 마술처럼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점등식이 있는 첫날 구경한 건 처음인데 낭만적입니다.]
그런데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다음 달 1일 동시 다발 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검거된 테러 용의자 5명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로부터 직접 세부적인 지시를 받았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수아 몰랭스 / 파리 검사장 : 용의자들은 IS 지휘부로부터 암호화된 앱을 통해 테러에 사용될 무기 확보 지시를 받았습니다.]
IS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의 배후 조직입니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휴양도시 니스에서 IS 추종자가 트럭 테러를 벌여 86명이 희생됐습니다.
테러 이후 올해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 수는 8%가 줄었고, 특히 일본인과 중국인이 각각 40%와 23%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프랑스 정부는 경찰 추가 배치 등 테러 방지에 힘을 쏟고 있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또다시 테러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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