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을 저희가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바쁘시죠?
[인터뷰]
많이 바쁩니다.
[앵커]
조금 전 야3당 대표 회동할 때 추미애 대표와 심상정 대표 말씀 들으셨죠?
[인터뷰]
제가 막 YTN에 도착하기 전에 차 안에서 관심 있게 들었습니다.
[앵커]
예상하셨습니까? 내일 표결을 그대로 추진하자고 한 것에 대해서.
[인터뷰]
지금 모두발언까지만 들었는데 그 결과까지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모두발언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회담의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저희들도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당만 명확한 입장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만 얘기를 하지 않았고 12월 9일 가능성도 열어놓은 듯한 발언을 했는데. 만약에 결론적으로 내일 하겠다, 표결하겠다 그러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인터뷰]
저희들은 처음부터 야당이 제시하고 있는 탄핵 일정 중 9일날 처리하는 게 가장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 대통령께서 3차 담화를 통해서 조기 퇴진 입장을 밝힌 가운데였기 때문에 적어도 9일까지는 국회가 이 논의를 충실하게 해야 된다라고 보고 있어서 내일 야당에서 저는 아마도 상정하지 않을 거라고 지금은 예상하고 있습니다마는 상정하게 될 경우에는 상당히 저희들 입장에서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결정이 내려지면 저희가 즉각적으로 비상시국회의를 다시 소집할 것이고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저희들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제가 대변인 입장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입장을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아마도 야3당이 내일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일단 보신다는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 비상시국회의에서는 줄곧 야당과 입장을 같이 해 왔습니다. 결국은 대통령께서 조기 퇴진의 입장을 이끌어낸 것도 탄핵안이 상정되면 그것을 국회가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판단이 있었다고 보고요.
결국 그 중심에는 우리 새누리당의 비상시국회의가 강고하게 탄핵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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