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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가결되더라도 담담히 갈 것...4월 퇴진 당론 수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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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안이 의결되더라도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4월 퇴진이라는 당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탄핵이 아닌 질서 있는 퇴진을 바라는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 표결을 사흘 앞두고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50여 분 동안 이어진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안을 의결하더라도 담담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무고함을 입증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되어 있다….]

박 대통령은 다만,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이라는 새누리당의 당론을 따르겠다며 처음으로 퇴진 시점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입법 기관인 국회의 결정도 큰 틀의 법적 절차로 보고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의 생각은)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는 사임 쪽으로 받아주기를 바라는 심정을 전달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당론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당 지도부의 설명이 있었고, 박 대통령도 탄핵안 가결 이후의 상황을 언급한 만큼 이번 회동이 탄핵안 표결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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