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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핵개발 계속하면 자멸...석탄규제 철저히 이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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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은 서울에서 열린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북한이 핵 능력 고도화에만 매진할 경우 자멸의 길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의 새 대북 제재 핵심인 북한의 석탄 수출 규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공동 검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6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엔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세 나라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인 석탄 수출을 통제하는 유엔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검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김홍균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북한의 자금원 차단 조치들이) 철저히 이행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미일이 뉴욕과 각국 수도 차원에서 상시적인 정보 교환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안보리의 제재가 철저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완전한 공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세 나라는 특히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중단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대북 압박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기로 했습니다.

[조셉 윤 /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미국은 중국과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의해 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유엔 안보리 제재도 공조의 결과입니다.]

미국 측 조셉 윤 특별대표는 대북 이슈는 당파를 초월한 일관된 의견이 나온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방위 공약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셉 윤 /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동맹국에 대한 공약은 철통과 같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세 나라는 특히 북한이 핵 능력 고도화에만 매진할 경우 자멸의 길로 가게 될 뿐이라며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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