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은 오늘 새해 첫날을 맞아 모두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여야 모두 대선을 앞두고 개혁과 집권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서로 다른 두 개의 당으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오늘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새해 첫 일정으로 모두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먼저 오전 9시부터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새누리당은 당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른바 '친박 당'의 이미지를 벗어나야 당이 다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박 핵심 인적청산 요구대로 최소한의 인물들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자진해서 한발 물러나 주는 것이 당과 국가를 위한 길이라고 말하면서 새누리당을 완전한 신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도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태어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현충원을 찾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혁보수신당이 국민에게 든든함을 주는 보수의 원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새누리당에서 대표를 지낸 김무성 의원도 신당을 만든 목적은 집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반드시 올해 대선에서 집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야권은 새해를 맞아 정권교체의 의지를 다졌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날까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쓰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추 대표는 특히 당내 대선주자들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어느 당 후보들보다도 잘 준비돼 있다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듬직함을 타고난 분들로, 민주당의 진용과 무대는 화려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단배식을 한 뒤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다만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은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동교동 사저에서 예방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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