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충원 참배...국민의당 오늘 후보 확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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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대전에서 마지막 경선을 열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주에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후보, 오늘 첫 공식 일정이었는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고요?

[기자]
문 후보는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빼놓지 않고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는 역대 대통령에게 공과 과가 있지만, 모두 우리가 안아야 할 역사이자 뛰어넘어야 할 과제라고 참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의원총회에 참석해서는 일부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 폭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선 후유증 수습에 나섰습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과도 함께 하겠다며, 다른 후보 캠프에 있던 의원들도 빠짐없이 선거대책위에 합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납니다.

[앵커]
원내 정당 중 마지막으로 국민의당이 오늘 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데요, 안철수 전 대표의 승리가 거의 확실하죠?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과 영남, 수도권 등에서 치러진 6차례의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마지막까지 당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2위 손학규 의장의 득표율이 19.8%에 그쳐 역전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마지막 순회 경선인 대전과 충청, 세종지역 투표가 끝난 뒤 후보를 공식 확정할 계획입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을 정의냐 불의냐의 선택이라고 규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문 후보의 말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불의하다고 규정하는 거라며, 그것이야말로 계파 패권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들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 우파의 심장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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