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새 아침을 밝힐 해가 떠오를 텐데요.

이른 시간부터 2017년 첫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아직 해가 뜨려면 1시간 넘게 남았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아직 깜깜한 새벽이지만 새해 첫해를 보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이곳 동해안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일찌감치 해상누각에 자리 잡고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고,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해변가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일찌감치 일출 명당에 자리 잡은 추위도 잊은 채 들뜬 표정으로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항의 일출 예정시각은 7시 33분입니다.

지금은 하늘에 별이 보일 정도로 날씨가 맑고, 구름이 거의 없어 새해 첫 해를 맞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예정됐던 지자체의 해돋이 행사는 전국을 덮친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새해 첫해를 보면서 소망을 빌려는 사람들은 행사와 상관없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제 해가 뜨려면 1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포항의 현재 기온은 3도로 겨울 날씨치고는 덜 추운 편인데요.

바닷바람이 차가운 만큼 지금이라도 해맞이 나오시는 분들은 옷을 단단히 차려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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