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인파 '북적'..."코로나야, 물러가라!" / YTN

YTN news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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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동해안과 제주 등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일부 백사장이 개방되면서 인파가 몰리기도 했는데, 큰 혼잡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가족의 건강과 코로나 19 종식을 기원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사장에 길게 늘어선 인파.

해맞이 행사는 모두 취소됐지만, 일출이 가까워질수록 발길은 점점 더 늘어납니다.

실외, 드넓은 백사장에도 불구하고, 다닥다닥 붙은 사람들은 좀처럼 거리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는 빼놓지 않고 모두 착용했습니다.

이윽고 붉게 물든 수평선 위로 고운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또다시 코로나19 속에 맞는 새해 첫날.

2022년, 새해 첫해가 수평선 위로 높게 떠올랐습니다. 올해 동해안 일부 해변은 통제 없이 백사장 안에서 해돋이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가 해변을 폐쇄하면 특정 장소에 사람이 몰릴 수 있어 넓은 백사장을 개방하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해돋이를 감상한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지겹도록 이어지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습니다.

[김정나 · 신미정/ 해돋이 관광객 : 기분이 새롭고 뭔가 감동스럽고, 동시에 제 가족들이 생각났어요. 새해에 아버님, 어머님 건강했으면 좋겠고.]

[김인혜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올해는 돈도 많이 벌고, 우리 가족들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올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소원을 빌었고요. 이번에는 꼭 코로나 종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야 물러가라!]

남쪽 끝, 제주에서도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타오르는 해를 보며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손정민 / 해돋이 관광객 : 임인년의 호랑이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해맞이 행사 취소돼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명하지 않은 곳에서 해를 잘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좀처럼 끝이 뵈지 않는 코로나19 긴 터널 속에서, 시민들은 새해 첫해를 보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소망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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