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20)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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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바른정당 장제원 위원 심문하십시오.

[장제원 / 바른정당 의원]
아마 이 청문회의 마지막 질문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질문을 여러분들한테 쓰지 않겠습니다.

써봤자 전부 거짓말할 거고 아니라고 하니까 7분이 여러분들한테는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정조사 특위를 마치면서 제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국정조사 특위에 임하면서 꼭 네 가지를 반드시 밝히고 싶었습니다.

첫째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꼭 규명하고 싶었습니다. 제게는 큰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야인으로 있을 때 청와대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는 말을 저도 믿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우리 꽃다운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대한민국을 꼭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직무유기는 밝혔습니다.

8시 25분에 사고가 났고 9시 19분에 뉴스 속보가 나오는데 대통령은 10시에 서면으로 보고를 받습니다. 10시 15분에 첫 지시를 하는데 세월호는 108도 기울어져 있었고 10시 30분에 특공대 투입을 지시했지만 그 당시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한 상황이었습니다.

청와대 관저와 본관 사이는 걸어서 10분입니다. 대통령은 출근하지 않았고 재택근무 했고 우리 아이들 300명은 수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둘째 정경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고 싶었습니다. 70, 80년대로 역사를 회귀시킨 이 정경유착 반드시 단절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장에 쭉 늘어섰던 대기업 총수들이 할아버지에서 손자로 대만 이었지 하는 말 다 똑같았습니다. 대한민국은 70년대와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세 번째로 이대 특혜 비리 반드시 밝히고 싶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공정한 나라라고 얘기할 수 없었습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청년들의 희망의 사다리를 뺏어버리는 그런 나라를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네 번째는 이 블랙리스트 반드시 규명하고 싶었습니다. 국민의 사상과 표현을 억압하는 작태를 뿌리 뽑고 싶었습니다. 결국은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특검으로 모든 것을 넘겨버리는 마음, 무척 착잡하고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 아픔 속에서 우리가 뭔가 얻어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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