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백성문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제 12일, 이번 주 목요일입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귀국을 합니다. 그런데 입국을 해서 사당동에 자택이 있거든요.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갈 것을 검토 중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반기문 총장은 지하철 자주 타요. 뉴욕시장 만나러 갔을 때도 지하철 탔죠, 그렇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민생 행보라고 볼 수 있겠죠. 오자마자. 시간이 얼마 없잖아요, 사실은. 다른 대선 주자들은 어느 정도 자기의 지지층이라든지 아니면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반기문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정치에는 처음으로 데뷔를 하는 거니까 제가 볼 때는 민생 행보를 하겠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은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배출한 사무총장이지 않습니까, UN. 그런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조금 더 강화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고 또 본인의 서민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인 정권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 최순실 사태의 키라고 하면 그거에 반전을 주기 위해서 본인은 서민행보고 국민과 함께하고 낮게 출발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인터뷰]
어떻든 반기문 총장이 와서 처음에 어떤 곳을 가느냐고 하는 게 메시지거든요.
[앵커]
지하철역에 가네요.
[인터뷰]
그러니까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를 가느냐 하는 게 그게 바로 몸으로 보여주는 메시지인데 지금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는 와서 일단 새누리당하고는 거리를 두는 전략을 일단 택할 거고 그러면 일단은 처음에 메시지를 던진 게 국민대통합이나 소통을 던지는 것과 함께 약자들과 친서민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 걸 하기 위해서 일단은 구호도 국민 속으로 정했답니다마는 일단은 와서 지하철이라든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동하고 그다음에 고향을 들른 뒤에 방문하는 곳이 팽목항이라든가 봉하마을.
[앵커]
현충원 참배부터 해서요.
[인터뷰]
현충원 참배는 의례적으로 하는 거고요. 5.18묘지, 서문시장, 부산의 UN묘지.
[앵커]
서문시장은 얼마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갔던 데죠.
[인터뷰]
어쨌든 최근에 화재가 났으니까 그러면서 여러 지역을 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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