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위한 열차표 예매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새벽 6시부터 인터넷 예매가 시작됐고, 조금 전부터 서울역 등에서 현장 예매도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서울역에서 기차표 현장 예약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조금 전 9시부터 현장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밤을 꼬박 새운 시민들 얼굴에 지친 기색은 사라지고 설렘이 가득한 표정입니다.

설 연휴 기차표 예매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이뤄집니다.

예매 대상은 설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30일까지 모두 5일 동안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입니다.

오늘은 경부선과 경전선, 동해선 등에 대한 예약이 시작되고,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 등의 예매는 내일 이뤄집니다.

승차권 직접 예매는 서울역 등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점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고요.

인터넷 예매는 오후 3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현재 상하행선 KTX의 인터넷 예매는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예매하려면 한동안 대기해야 하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표가 취소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이나 자동판매기로는 연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없지만 남은 기차표에 한해서는 내일 오후 4시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철도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된 기다림이었지만, 열차표를 예매에 성공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마음은 이미 고향에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변영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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