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종덕 前 장관 밤샘 조사 뒤 귀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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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밤샘 조사했습니다.

어제(8일)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1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귀가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특검 사무실을 나서며 조사에서 소명을 잘 했다고 대답했지만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체육부 장관 재직 시절,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을 최초로 주도한 '윗선'이 있는지, 작성 경위와 이후 실제 리스트 속 인물들의 지원을 배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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