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설 연휴까지 국민 소통 주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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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귀국할 예정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설 연휴 전까지 국민과의 소통 행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이 국민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한다며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 청년층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반 전 총장이 국민 통합과 주민 화합에 관심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설 연휴까지는 정치 이벤트에 영향받지 않고 민생 행보를 하자는 게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는 정치인을 만나는 것보다 국민을 만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국민 화합, 국가 통합 등의 내용을 담은 귀국 메시지를 밝히면서 최근 제기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23만 달러 수수 의혹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초 검토했던 공항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사당동 자택에 가려는 방안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해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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