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선 실세는? 조연준·조용원·박태성 3명 꼽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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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는 실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비선 실세 라인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누구일까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조연준과 조용원, 박태성 3명을 꼽았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는 대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비선 실세 라인과 언론에 공개되는 라인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용해 당 부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조선중앙TV나 노동신문에 소개되는 순서에 따라 권력 서열을 매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실제 힘을 갖고 북한을 움직이는 비선 실세는 노동당 조직지도부라는 것입니다.

노동당 조직지도부는 '당 속의 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부서로 모든 부서에서 올라오는 정책을 김정은에게 전달하고 지시를 하달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북한의 비선 실세로 조연준, 조용원, 박태성 등 3명을 꼽았습니다.

조연준은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잔뼈가 굵어 2012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용원은 2014년 김정은을 처음 공개 수행한 이후 수행 횟수가 늘어 지난해엔 황병서를 제치고 수행 횟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성은 평안남도 도당위원장으로 2013년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기 직전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삼지연을 찾았을 때 수행해 '삼지연 신실세'로 꼽혔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북한에서는 김정은 이외에 2인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황병서 최룡해 같은 사람을 제거해도 북한은 정상적으로 굴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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