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의 윗선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릴 경우 나란히 조사실에 앉아 대질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다음 달 초순까지는 끝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면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공모 의혹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재판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정책 구상을 담은 저서를 출간하며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

■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는 최근에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이 상당히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좋은 삶을 찾아서 한국에 오는 엘리트층 탈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내륙의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사나흘 정도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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