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 주범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오늘 법정에서 처음 대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최 씨와 장 씨,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첫 정식 재판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압박해 장 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천8백만 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최 씨와 장 씨, 김 전 차관은 각자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재판에 집중할 뿐 서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최근 장 씨가 최 씨의 것이라며 제2의 태블릿 PC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상황이 작용한 듯 법정 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오늘 재판은 세 사람을 상대로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을 조사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711413442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