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아영 / 사회부 기자
일단 최아영 기자, 지금 일주일 연기되면서 채점만 하루 더 당기고 나머지는 다 일주일씩 연기된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기자]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대입 전형 일정인 것 같습니다. 일단 발표 내용을 보면 대학별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일주일 정도 연장하겠다, 일주일 뒤로 연기하겠다는 내용이 있었고요.
이와 함께 이후 수능 이의신청이나 아니면 정답 확정 일정도 일주일로 연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동안 면접이나 논술은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이 많았을 텐데 한숨 덜었을 것 같고요.
이와 함께 채점 기간도 원래 수능이 치러졌다면 다음 달 6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 채점 기간을 19일에서 18일로 하루 더 줄여서 다음 달 12일에 학생들에게 통보하겠다고 현재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시험 보안 문제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85곳 시험 보관소에 경비인력을 강화해서 시험지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거고요.
이와 함께 시험 출제위원뿐만 아니라 인쇄소 직원까지 일주일 더 합숙을 연장하도록 하겠다, 이런 방침이 담겼습니다. 또 이와 함께 학생 안전에 대한 학교의 고사장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고요.
고사장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별도의 안전점검을 하겠다라고 해서 안전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이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특히 출제위원들, 그동안 합숙훈련했는데 합숙해서 생활을 했는데 한 일주일 정도는 더 합숙을 해야 된다고 그러죠? 인쇄위원도 마찬가지고요.
[기자]
맞습니다. 출제위원들은 원래부터 수능 직전까지 문제 유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계속 합숙생활하고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합니다.
특히나 휴대전화나 이메일, 팩스 등 사용이 금지되고요. 합숙소 안에서 적은 메모도 수능시험이 끝나야지만 외부로 반출이 가능할 정도로 철저하게 외부와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능이 일주일 연장되면서 과연 출제위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궁금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분들의 합숙이나 아니면 감금 아닌 감금 생활이 좀 더 일주일 연장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험생들을 위해서 좀 불편하더라도 출제위원들이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최아영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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