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올스타전이 무려 1만2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모인 끝에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화려한 플레이와 재치 넘치는 팬서비스로 농구팬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슬램덩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농구 팬을 위한 모두의 축제.
잠시 승부는 잊고,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농구의 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10년 만에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적이 펼쳐졌던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무려 1만2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프로농구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문영선·서동범 / 경남 하동군 : 최고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 기분이 좋고, 부산에서 경기해서 직접 와서 볼 수 있어서 기뻐요.]
형님과 아우 팀으로 나눠 펼쳐진 본 경기에서는 형님들이 팀을 이룬 시니어 팀이 여유롭게 승리했습니다.
2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오세근은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오세근 /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 이런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저희도 이틀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하프타임에 열린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백보드 뒤에서 뛰어가 덩크슛을 성공한 이현민과, 다리 사이로 공을 빼 림에 내리꽂은 크레익이 각각 국내 선수 부문과 외국인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비스의 전준범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외곽슈터로 등극했습니다.
화려한 올스타으로 전반기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25일부터 후반기 열전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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