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중부에 2미터 가까운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많은 양의 눈 때문에 사상자가 발생하고, 차량 수백 대가 도로에 갇히는 등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이 온통 하얀 눈밭입니다.
도로는 사라졌고, 차량 3백여 대는 눈 속에 갇혔습니다.
어른 키보다 높게 쌓인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일본 돗토리 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m가 넘는 눈 폭탄이 쏟아진 겁니다.
많은 눈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인근 국도 4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자위대까지 출동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 관방부 부장관 : 불행하게도 이번 폭설로 토토리 현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차량들도 고립됐는데, 피해자를 돕고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앞으로도 6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주에도 일본 아오모리 현에 기온이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고 2.4m가 넘는 눈이 내려 7명이 숨지는 등 올겨울, 일본 열도가 한파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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