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경장벽도 현실화...대선 공약 속전속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미국과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공식화했습니다.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대선 공약을 '전광석화'처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 불법 이민자를 보호하는 뉴욕과 시카고 등 '이민자 보호도시'에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경 없는 국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오늘부터 미국은 국경에 대한 통제를 시작할 것입니다.]

장벽 건설은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토안보부 장관이 저와 제 참모들과 논의해 즉각 장벽 건설에 들어갈 것입니다.]

건설 비용은 모두 멕시코가 부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장벽건설 문제를 본격 논의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 국경은 3천여 km.

건설 비용도 10조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돼 비현실적인 정책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민 단체들은 물론 민주당도 미국을 분열시키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론 와이든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국경 장벽 건설은) 분열적인 정책이자 양극화시키는 정책입니다.]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검색과 난민 관련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어서, 초강경 '반이민' 공약을 무서운 속도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2608135106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