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 안전 여행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외교부로 특별히 나와봤습니다.
지금부터 재외동포 영사대사 한동만 대사님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설 연휴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행 중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으실 텐데요.
대사님 실제로 해외 사건 사고 수가 증가하고 있나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2016년 사상 처음으로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해외사건도 증가해 작년엔 약 만 4천 건의 사건 사고가 재외공관에 접수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지진 등 자연재해, 대형 위난 상황이나 지카 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병도 빈발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 나가실 경우 항상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외교부가 시행하고 있는 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외교부는 전 세계 국가 또는 지역의 치안 상황, 테러, 자연재해,보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지역의 위험 수준을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여행 경보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을 통해 국가별 여행경보와 특별여행경보 발령 현황을 안내하고 있으니 여행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출국 전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꼭 방문해 봐야겠네요. 그렇다면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 우리 국민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3단계로 나눠서 단계별로 필요한 안전 유의사항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여행 전 방문 목적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여행 경보단계, 질병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동행’ 서비스에 가입하여 필요한 현지정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행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콜센터와 재외공관 연락처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사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 서비스, 6개 국어 긴급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택시 투어, 식당, 클럽 등지에서 현지인이 건네는 음료 등에는 수면제 등 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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