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구마다 인터넷 접속률은 세계 1위입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무려 9명이 인터넷을 쓰는데요.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엄태성 / 서울 상암동 :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SNS를 하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준용 / 서울 구산동 :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이용하고 SNS나 뉴스 많이 봅니다.]
이제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인터넷.
지난해 만 세 살 이상 국민 6만 명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4천360만 명, 전 국민의 88.3%에 달했습니다.
2015년보다 170만 명, 3.2%포인트 늘어난 겁니다.
인터넷 이용 시간은 일주일 평균 14.3시간으로 0.6시간 늘었는데 하루에 2시간은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얘기입니다.
10대와 20대는 전부(100%)이고, 30∼40대도(99.8%, 99.4%) 인터넷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50대 94.9%)
특히 60대 이상도 절반 넘게(51.4%) 인터넷을 이용했는데, 1년 전보다 12%포인트나 늘어났습니다.
전체 연령대 증가 폭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박현주 / 서울 등촌동, 60대 :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친구들이 캡처한 것들 보고, 거기서 연결해서 제가 알고 싶은 정보, 책정보도 찾고….]
인터넷을 많이 쓰게 된 건 스마트폰 영향입니다.
만 여섯 살이 넘는 국민의 85%가 스마트폰을 쓰고, 65살 이상도 10명 가운데 3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같은 메신저나 SNS뿐 아니라 인터넷쇼핑이나 인터넷뱅킹을 하는 고령층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반면 집에서 쓰는 컴퓨터는 점차 줄어 PC 보유율이 2014년 78.2%에서 지난해 75.3%까지 떨어졌습니다.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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