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공원인 태권도원의 체험관 시설 절반 이상이 고장 나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4년 국가 예산 2천4백억 원을 들여 조성된 태권도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관 등을 짓고 내부 시설에 87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설치 10개월 만에 3D 영상관과 체험 기구 등 절반이 넘는 기계에서 결함이 발견돼 1년 넘게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애초 연간 관광객 100만 명을 예상해 거액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2년 동안 다녀간 관광객이 10만 명도 안 되는 등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예산 낭비 지적을 받았습니다.
태권도원은 경기장과 체험관 박물관 등을 두루 갖춘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 공원으로 정부는 매년 예산 200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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