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질책에 친형에 칼부림...설날 참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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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들과 도란도란,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설 연휴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흡연 문제로 친형제 사이에서 칼부림이 나고 여수에서는 70대 할머니가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제간 칼부림의 발단은 담배였습니다.

명절을 맞아 충남 청양군 고향 집을 찾은 43살 이 모 씨는 담배를 끊으라는 질책에 격분해 한 살 위 형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등을 한 차례 찔린 형 이 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상처가 깊어 중태입니다.

경찰은 동생 이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여수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79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자식들이 전날 설 인사를 하고 돌아간 뒤 할머니 혼자 남아 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거실에서 타다 남은 향초가 나온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묘지의 무덤들이 모두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전남 강진군의 한 선산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묘 25기와 근처 임야 천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성묘를 마친 성묘객들이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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