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주미얀마 대사 임명 과정에도 개입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시팀은 지난해 5월 삼성전기 전무를 지낸 유재경 씨를 주미얀마 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개입한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대사 교체 두 달 전 유 대사를 직접 만나 면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소환된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조금 전 입국해 곧바로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도착 직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유 대사는 최 씨가 자신을 대사로 추천했다는 의혹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재경 / 미얀마 대사]
만일 최순실 씨가 저를 면접을 해서 뽑아서 대사로 추천을 했었다고 한다면 굉장히 사람을 잘못봤다라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K타운과 컨벤션센터 관련된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프로젝트은 현실성이 없다, 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던 게 저와 저희 대사관의 직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돌아온 것은 2009년 초입니다.
그러면 최순실 씨가 거기서 회사를 차렸다는 게 언제냐고 하니까 2013년인가 2014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백을 해야 되는 겁니까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프랑크프루트에 가서는 전혀 그런이 있을 수 없었죠.
시점도 안 맞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특검에 가서 제가 아는 한 최대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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