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만세 롯데' 등의 현수막을 허가 없이 내붙인 롯데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이 문제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롯데물산 직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롯데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국가보훈처 등의 요청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현수막을 내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롯데가 사실상 기업 광고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현수막으로 기업 이미지가 나아질 수 있겠지만, 이는 간접적인 효과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물산 측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형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만세'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신고 없이 설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권남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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