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돌풍, '문재인 대세론' 흔드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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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 민주당 의원

[앵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종민입니다.

[앵커]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가 국민경선하고 결선투표, 그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안 지사 쪽에 어느 정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 캠프에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경선룰이 유불리가 크지 않다고 보고요. 결국은 국민의 지지가 중요한 거죠. 지금 룰이라고 하는 게 결국 국민들의 지지를 온전하게 경선 경쟁구도에 반영을 하겠다, 이게 기본 원칙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의 신뢰를 얼마나 받아내느냐, 그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지만 늘 민주당 안에서 이른바 친문 또 친노계열이 아닌 쪽이 늘 불만을 가져왔던 게 경선 하면 조직표들이 동원되고 조직동원력이 친문계, 또 친노계 쪽이 강하기 때문에 경선 하면 늘 불리했다. 그리고 경선룰도 불리하게 만들어졌다 하는 부분인데. 그 조직력을 깰 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2012년 경선 때 그런 주장들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정치, 만약에 후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실력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층을 갖고 있느냐 그것도 사실은 정치적인 재산의 축적이고 자산이거든요.

저는 그런 점에서 그건 큰 의미는 없고요. 지금 150~200만 정도가 참여하는 경선이 된다면 국민들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되 그 중에서 정말로 적극적인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주로 많이 참여를 하겠죠. 그런 분들한테 누가 선택을 받을 것이냐, 저는 그게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게 대선의 기본적인 기준이 되어야 된다고 봐요, 저는.

[앵커]
조직 동원력도 실력이다, 정치인의 실력이다라는 예상 외의 쿨한 답변을 지금 김종민 의원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보충해서 말씀을 드리면 저는 그점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이미 아성을 쌓아놔서 문재인산성이다, 이렇게 말씀들을 자꾸 하세요. 그런데 저는 조금 판단이 다른데요.

지금 안희정 지사가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 지사 지지율이 제가 보기에는 20% 정도까지는 갈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20% 지지율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지지율인데.

20% 정도가 되면 기존의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었던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 이분들이 문재인 개인 지지층이 아닙니다. 정권교체의 지지층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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