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경련 탈퇴...계열사 4곳도 오늘 탈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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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다른 계열사 4곳도 오늘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를 공언한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실까요.

[기자]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전경련에 이메일로 서류를 내고 전화로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전경련 회비도 내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히 두 달이 지난 시점이죠.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관계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도 오늘 모두 탈퇴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경련에 가입했던 삼성그룹의 계열사는 모두 15곳이었는데요.

오늘 전자 계열사 5곳이 탈퇴를 하면 10곳이 남는데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와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남은 계열사도 기업마다 시점을 결정해 차례로 탈퇴 서류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내 4대 기업 가운데에서는 LG가 지난해 12월 27일에 가장 먼저 탈퇴를 공식화했죠.

그리고 재계 1위 삼성이 공식 탈퇴한 겁니다.

전경련은 오는 15일 이사회에 이어 23일이나 24일에 모든 회원사가 참석 대상인 정기총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 정기총회에서 다뤄질 안건은 차기 회장 선임과 쇄신안 문제도 있지만, 회원사들이 내는 1년 치 회비도 결정됩니다.

따라서 삼성은 정기총회가 열리기 전에 탈퇴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가장 많은 회비를 내 온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LG까지 4대 그룹이 500억 원에 이르는 전경련의 연간 회비 가운데 60-70% 가까이를 부담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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