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오늘 전경련에 탈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다른 삼성 계열사들 탈퇴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문회에서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를 공언한 이후 정확히 두 달이 지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실까요?

[기자]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오늘 정오 직전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45분쯤에 전경련에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앞으로 전경련 회비도 내지 않겠다, 탈퇴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두 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계열사이거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SDS 또 삼성전기도 오늘 모두 탈퇴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다섯 군데죠. 이뿐 아니라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잇따라 탈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두 현재까지 15개 계열사가 가입해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5곳 말고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같은 금융계열사도 있고요.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까지 계열사들이 가입해 있었는데 이 계열사들도 잇따라 탈퇴를 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시점을 결정해서 서류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모두 다 제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전경련은 앞서 탈퇴를 밝히고 서류를 제출했던 LG에 이어서 삼성도 공식적으로 탈퇴 서류를 접수한 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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