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가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
불편했던 만남!
고영태는 최순실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고, 최순실은 이따금 고영태를 흘겨봤다고 합니다.
두 사람, 신경전도 대단했습니다.
우선 고 씨가 증언을 하며 최 씨를 최순실로 칭하자, 변호인이 발끈했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건 개명한 이름 최서원인데, 왜 최순실로 부르냐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또 채무를 해결하러 사무실에 온 적이 있지 않느냐며 입을 뗀 최순실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고영태의 신용불량자 문제와 마약 전과, 여자 문제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고영태 씨는 사건과 관련 없는 얘기라며 왜 사생활 문제를 꺼내느냐며 발끈했고요.
욕설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고영태가 최순실에 막말해 모멸감을 줬다는 주장이 나오자, 고영태 씨는 오히려 나와 직원들이 당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 변호인이 고영태 씨를 몰아세우자,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방청객 한 명이 최순실 씨 변호인을 향해 증인 그만 좀 다그치라며 버럭 했다는데요.
두 사람 사이의 인신공격과 사생활 폭로전!
양측간 불편했던 만남만큼 지켜보는 국민들도 꾀나 불쾌한 심정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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