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주사 아줌마 '백 선생' 소환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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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단독 보도로 신원이 확인됐던 청와대 보안손님 의혹의 당사자, 이른바 '백 선생'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단골로 알려진 주사 아줌마, 74살 백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백 씨를 상대로 정호성 전 비서관과 이영선 행정관의 문자 메시지에 등장하는 주사 아줌마가 맞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12년을 전후해 수년 동안 최 씨와 조카 장시호 씨 등의 자택을 들락거리며, 각종 불법 시술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에도 출입했다는 주사 아줌마로 지목된 상태입니다.

앞서 정호성 전 비서관과 이영성 행정관의 휴대전화에서는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가 발견돼, 또 다른 비선진료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5년 서울 논현동 일대에서 면허 없이 불법 시술을 일삼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백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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