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욱 / 변호사, 김우석 /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앵커]
갈수록 빨리 돌아가고 있는 대선 시계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정욱 변호사 또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발표된 정말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 좀 떨어졌어요. 그래픽으로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주요 대선 주자 지지율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 일주일 전에는 32%였는데 이번에는 29%. 주목할 만한 것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입니다. 지난주 10%였는데 이번에는 19%. 무려 9%포인트나 급등을 했습니다.
또 황교안 권한대행이 3위인데요. 지난주 9%에서 11%로 약간 올랍니까? 문재인 대세론에 균열이 생긴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대세론이라고 하는 것들은 자기들이 하는 얘기잖아요. 그게 대세가 돼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주춤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게 반기문 효과가 좀 사라지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사실 반기문 전 총장하고 경쟁을 할 때는 진영들의 결집 효과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반기문 총장이 사퇴하시고 난 다음에는, 불출마 선언을 하시고 난 다음에는 쏠림현상이 있었단 말이죠.
그러고 보니까 문재인 독주 체제가 될 것 같으니까 진영 내부에서도 조금 다시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희정 지사가 지금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데 역시 보수 진영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니까 진보 진영에서 내부에서 경쟁 관계가 되는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주춤하는 성격은 결국은 상대편이 있으면 주춤하더라도 내부에서 또 한 번 에너지를 모을 수가 있는데 지금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약간 위험한 상황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은 그동안에 보였던 몇 번의 자충수가 아닌가. 그래서 그게 지금 3%로 나타나 지만 실질적으로 약간 경향성을 띄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약이나, 81만 일자리의 문제 거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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