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상황을 생중계로 보여드렸습니다.
마침 하필 문재인 캠프의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하고 황교안 대행. 긴장감이 아주 팽팽한데요.
[기자]
그렇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송영길 의원은 비문계 의원이지만 문재인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이거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잠재적 대권 후보죠.
어쨌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질의와 답변이 오가는데 특히 지금 보셨겠습니다마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황교안 대행은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리고 직무 외에 다른 생각은 한 적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간접적으로는 출마에 크게 생각 없다 이런 뉘앙스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딱부러지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그런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왜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지 않느냐니까 오늘은 또 하지 않았고요, 대답하지 않았고요.
구제역이 A형이 발생했는데 그날 8시 반에 회의가 열렸는데 왜 그때까지, 1시에 A형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 부분 왜 보고 못 받았느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요.
[기자]
김재수 농림부 장관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새벽이라 하더라도 주요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고를 했어야 됐는데 그 부분이 누락됐던 것 같고요.
더군다나 이번 같은 경우에는 구제역이 처음으로 A형, O형 동시에 발생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난번에 이미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제역까지 발생을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런 재앙에 대해서 대응이 부실한 거 아니냐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이런 부분이 상당히 딜레마로 작용을 할 테고 결국은 오늘 당장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질타를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다가 각종 질병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오늘 비판을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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