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 원장과 박채윤 씨 부부를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10일) 오전 10시 부인 박 씨를 소환한 데 이어 김 원장도 피의자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박 씨의 뇌물 혐의와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김 원장 부부의 대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최순실 씨의 단골 의료원 원장으로 최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15억 원대 정부자금을 지원받는 등 각종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부인 박 씨는 이와 관련해 안종범 전 수석에게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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