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진, 41번째 3.6 여진 또 발생...지진피해 공포 확산 / YTN

YTN news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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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구 / 한국지진연구소장, 김진두 / YTN 과학기상팀장


어제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밤사이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분에도 포항 지역에서 3.6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계속되는 여진 속에 포항뿐 아니라 주변 지역 시민들이 지금 공포에 떨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 원인과 대책 전문가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장 그리고 김진두 YTN 과학재난팀장 모셨는데요. 지금 오늘까지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3.6 규모의 지진이 또 있었거든요. 이 정도면 여진으로 보는 거죠?

[인터뷰]
당연히 여진이죠. 지금 여진이 계속해서 일어날 겁니다. 여기 지금 간단히 제가 보여드릴 게 있는데요. 이게 포항에서 300KM 떨어진 고봉산 지진관측소에서 기록된 겁니다.

이걸 보면 굉장히 시그널이 처음에 굉장히 강하게 들어왔어요. 그러다 감쇄됐는데 제가 보여드린 이유는 뭐냐 하면 보통은 진앙거리가 300km인데 왜 이렇게 피해가 많냐. 지금 아마 사방에서 그런 이야기가 많이 들어오는데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포항 지역은 전체적으로 분지입니다.

포항 분지고 다시 말해서 퇴적암이기 때문에지반이 굉장히 약해요. 그래서 거기서 지진이 일어났으니까 진동이 크게 일어난 거죠. 그 여파로 주변에 전부 다 피해를 주고 큰 영향을 미친 겁니다, 지금.


분지고 퇴적암 이런 지형적인 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여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망을 해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여진은 보통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 규모 5~6 사이 지진 같은 경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까지 여진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요.

규모 6을 넘어가면 그때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되는 여진도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경주 지진이 규모 5.8이었는데 여진이 1년 2개월 동안 지속이 됐습니다. 당시 기상청이 여진이 한 1개월 정도, 길어봤자 3개월 정도 내에 여진이 그칠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게 상당히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졌거든요.


지금 얼마 전까지도 이어진 거예요.

[기자]
그렇습니다. 규모 5.4의 포항 지진, 경주시내 여파 때문에,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는 정확하게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수개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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