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내가 이모 저격한 진짜 이유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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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철진 / 경제칼럼니스트, 백성문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특검 도우미라는 거 말고 또 일부에서는 국민조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장시호 씨가 최순실 씨, 이모죠. 등을 돌린 이유가 가족 때문이다. 어머니가 암이고 아들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많이 보셨어요, 필드에서?

[인터뷰]
이건 흔치 않은 얘기인데요. 옥중 인터뷰라고 해서 한 모양인데 본인이 현재 최순득 씨죠, 어머니가. 암에 걸려 있기 때문에 감옥에 있으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면 지금 이렇게 얘기하면 감옥에서 바로 풀려나와서 볼 수 있나요? 은근히 플리바게닝 얘기하는 것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마 장시호가 돌아선 이유는 그거 같아요.

아마 최순득 씨가 최순실 씨를 만나가지고 내 딸만은 살려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해요. 영재센터 관련해서. 그래서 그때 아마 최순실 씨가 언니 알았어.

조카는 문제 없게 해 줄게 해놓고 검찰에 진술할 때는 바로 영재센터는 장시호가 운영하는 거라고 얘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장시호가 거기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껴가지고 국민 조카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하는데 조카 절대 아닙니다, 의인도 아니고요.

그건 오인하면 안 되고요. 그런데 제가 판단할 때는요.

[앵커]
좀 오버기는 오버예요.

[인터뷰]
오버죠. 제가 판단할 때는 최 씨 일가의 가족 간의 특성입니다. 최태민으로부터 이어지면서 최순실이가 이어받았기 때문에 최순득이라든지 그 이외의 사람들하고의 관계는 힘을 쓰는 사람은 하나로 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간의 특성이...

[앵커]
정글의 법칙이네요.

[인터뷰]
거의 유사하다고 봐야죠. 권력의 속성도 그렇지 않습니까? 권력이라는 게 나눌 수가 없잖아요.

[앵커]
그럼요. 부자지간에도...

[인터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앵커]
그런데 장시호 말이에요. 이제 술술술술 얘기하는 게 최순실 씨 금고가 3개가 있고. 그런데 3개씩이나 금고가 있었으면 비밀이 굉장히 많았던 모양이에요.

[인터뷰]
그렇죠. 가사도우미의 증언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서파쇄기가 굉장히 대형 문서파쇄기에 일주일만 지나면 큰 비닐봉지에 파쇄한 문서가 가득 찼다고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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